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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양동근의 진한 눈물…정준 “정말 친한 친구 있어요”

양동근 정준

배우 양동근이 배우 정준을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꼽으며 눈물을 흘린 가운데 정준이 자신의 SNS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동근의 진심어린 눈물이 담긴 사연이 방송 된 후 정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 정말 친한친구 있어요 라고 물어보면 생각하기도 전에 입에서 양동근이라고 나온다. 친구야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글과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개그우먼 이영자, 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청정바다 완도로 떠났다.

이날 완도 바다를 담은 밥상을 먹던 중 함께 먹고 싶은 친구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양동근은 배우 류승범과 정준을 꼽았다.

이에 MC 이영자가 "정준은 12살 데뷔했다. 아역 때부터 친했느냐"고 묻자 양동근은 "아역 시절에는 정준의 존재만 알았다. 친하게 지낸 것은 군 입대 전후다"고 답했다.

이어 "정준이 여자 친구처럼 휴가 때 데리러 오고 같이 옷 사러 다니고 밥 먹으러도 다녔다. 날 좋아하는 줄 알고 겁먹기도 했다"면서 "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친구는 처음 봤다. 고마운 것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힘들었을 때 일으켜 세워준 친구다. 저랑 이야기하다가 울더라. 되돌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친구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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