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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53% 'KB스타즈, 하나외환에 승리 예상'

국내 농구팬들은 2014~2015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하나외환전에서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9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B스타즈-하나외환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3.52%가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점차 이내 박빙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9.58%였고, 하나외환 우세에 투표한 참가자는 16.88%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도 KB스타즈의 리드 예상이 45.69%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차 이내 접전(30.57%)과 하나외환 우세 예상(23.73%)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KB스타즈 30점대-하나외환 25점대 기록 예상이 11.24%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KB스타즈 60점대-하나외환 5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8.21%로 최다를 차지했다.

홈팀 KB스타즈는 시즌성적 17승10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 9승1패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4위 삼성블루와의 격차를 6게임으로 벌린 상황. 2위 신한은행과도 1.5게임차로 줄이며 2위 자리도 가시권에 있다. 반면 원정팀 하나외환은 7승20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팀 리빌딩에 치중하고 있는 상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내년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하나외환이다.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KB스타즈가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30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9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