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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승아 또 다시 발목부상

우리은행 이승아가 또 다시 발목부상을 입었다.

이승아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3쿼터 9분18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박혜진이 깨끗한 3점포를 성공시켰다. 왼쪽 사이드에 있던 이승아는 공격리바운드를 참가하기 위해 골밑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수비수의 발에 걸리면서 오른발목이 그대로 돌아갔다.

코트에서 쓰러진 이승아는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 것에 의해 실려나갔다.

이승아는 며칠 전 발목을 다친 적이 있다. 하지만 쉬지 못했다. 백업 가드 이은혜의 허리부상이 심해 우리은행에서는 뛸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때문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기용했다. 이승아도 투지를 불태웠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발목은 다쳤지만, 재활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무릎인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안타깝다. 정확한 상태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지만, 최소 1주 정도의 공백이 예상된다. 이승아는 5시즌 째를 맞고 있는 우리은행의 슈팅가드다. 수비력이 뛰어나고 좋은 활동력으로 우리은행의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 시즌 슈팅능력을 향상시키며 박혜진 임영희와 함께 우리은행 전력의 핵심이다. 용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