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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윤은혜 스캔들 만든 10년전 X맨 당연하지…다시 봐도 '심쿵'

'힐링캠프' 김종국이 과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윤은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대세남 김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멜로 원조는 김종국과 윤은혜다"라며 과거 'X맨' 출연 당시 김종국과 러브 라인을 형성했던 윤은혜를 언급했다.

그러자 MC 성유리는 "윤은혜씨랑 그쯤에서 사귀었나?"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에 당황한 표정을 짓던 김종국은 "사귀었으면 좋았겠죠?"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김종국은 "녹화할 때 안에서 만큼은 내 여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이 안(방송)에서 만큼은 나랑 커플이 돼 있는 여자한테 다른 남자가 (대시를)하니까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과거 SBS 예능 'X맨'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특히 2005년 여름 방송된 파타야 특집에선 윤은혜의 귀를 막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열애설을 일으켰다.

당시 김종국은 배우 이민기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윤은혜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김종국은 이민기에게 "은혜가 좋냐?"고 물었고, 이민기는 "당연하지"를 외쳤다.

이어 이민기는 "너는 싫으냐?"고 받아 쳤고, 김종국은 이민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를 대답해야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윤은혜 때문에 머뭇거렸다.

잠시 동안 고민하던 김종국은 이내 윤은혜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그의 귀를 막은 뒤 "당연하지"라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윤은혜는 부끄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이상형 월드컵을 하던 중 윤은혜를 이상형으로 꼽은 뒤 "예전에 이상형이었다. 'X맨'도 그렇고 윤은혜 씨와 추억이 많다. 안 바쁘면 밥이나 한번 먹자"며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