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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내부 '강철튜브 400개 연결'…맛은 어떨까?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무중력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된 커피 머신이 오는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배달된다.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이 커피머신은 저명한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함께 개발했다.

제조사들은 해당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고 커피 머신 자체도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추출된 커피는 공중에 날아다니지 않게 컵이 아닌 봉지에 담아 마시면 된다.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머신 내부는 일반 플라스틱 대신 강철 튜브 400개로 연결했다.

이 커피머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소유스 로켓에 실려 ISS로 수송된다.

커피머신이 실리는 소유스 로켓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37)와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탑승, 역대 우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서 이탈리아산 에스프레소를 맛보게 된다. 이들 우주인은 내년 5월까지 ISS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ISS는 축구장만한 크기에 무게가 약 45만㎏에 달하며 1998년 가동에 들어간 이후 지상 354㎞의 궤도상에서 우주 연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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