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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 과거 발언 화제 “동생 김태욱이 내 아들 같다” 애틋

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끝에 16일 오전 향년 63세로 안타깝게 별세했다.

故김자옥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와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故김자옥은 과거 방송에서 "대장암 투병 중 암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故김자옥은 최근 폐와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돼 사망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故김자옥이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해 애틋함을 표현했던 과거 발언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故김자옥은 지난 2005년에 방송된 '좋은 아침-스타 인간 극장'에서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 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故김자옥은 "부모가 안계시니까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생은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고 애틋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지난 2013년 8월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동생 김태욱이 내 아들 같다"고 동생을 향한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故김자옥은 지난해 SBS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고, 지난 1월 막을 내린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김자옥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치러진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며 "김자옥 별세, 아직 고우시고 젊으신데", "김자옥 별세, 이게 무슨 일이야", "김자옥 별세,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