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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PGA 첫 승, 위창수 공동 13위 추락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이 멀어지고 있다.

위창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공동 선두인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존 롤린스(미국)에게 5타 뒤지며 공동 13위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중단돼 14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전반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친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서는 10번홀(파3)과 14번홀(파5),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7위였던 재미동포 존 허(24)는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고 공동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는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보다 49계단 뛰어오르며 존 허와 함께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준(28)은 보기 2개와 버디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 63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5개를 치며 2타를 줄였지만, 전날 3오버파 75타에 머문 여파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의 성적으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전날 이븐파를 쳤던 양용은(42)은 3오버파 75타를 기록,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08위로 떨어져 컷 통과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예상 컷 기준은 1언더파 143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