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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유럽 울렁증 이번에도?

맨시티의 유럽 울렁증은 이번에도 여전한 것 같다.

맨시티는 6일 새벽(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에서 1대2로 졌다.

모스크바의 둠비아에게 당했다. 전반 2분만에 첫 골을 내주었다. 6분 뒤 야야 투레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34분 둠비아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37분에는 투레가 레드카드까지 받으면서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치면서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직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E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4연승으로 이미 16강행을 확정했다. 나머지 1자리를 놓고 AS로마와 모스크바, 맨시티가 경쟁을 하고 있다. AS로마와 모스크바가 승점 4점, 맨시티는 2점이다.

맨시티는 UCL에서 그리 성적이 신통하지 않다. 2011~2012시즌 UCL에 처음으로 출전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3위에 그치면서 유로파리그에만 나갔다. 2012~2013시즌에는 조최하위로 탈락했다. 2013~2014시즌에는 16강에 올랐지만 결국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거부 만수르의 돈을 앞세운 맨시티지만 유럽 해법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