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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운전자들 경험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흔들'…원인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심한 흔들림 현상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27일 여수시와 이순신대교 유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9분께부터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대를 대피시키고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당시 차량으로 다리를 건너던 운전자들은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심하게 출렁이는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신 대교는 지난 2012여수박람회 기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임시 포장했으나,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 6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면 편도 2차선을 통제해왔다. 최근에는 광양에서 여수 방면에 대한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여수에서 광양 방향 2차선만 운영해 왔다.

전남도는 포장공사를 위해 쳐놓은 천막이 바람에 영향을 받아 교량 흔들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27일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 주행 시험을 한 뒤 오후 5시께 회의를 열어 차량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며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져 있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심한 흔들림 현상이 일어났다니",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정확한 원인 조사되길",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당시 운전자들 아찔했을 듯",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출렁거렸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