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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 31명 등 '사상자 70여명' 속출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중부 나가노현의 온타케산의 화산 분출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재난 당국은 이번 분화로 지금까지 3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산 정상 부근에서 31명이 이미 심장과 호흡이 멈춰 사실상 사망한 채로 발견됐었다.

현재 경찰과 자위대 인력 등이 사흘째 고립된 등산객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상 부근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데다 화산재가 50cm 가량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분화는 마그마가 아닌 수증기 폭발로 일어나면서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등산객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화구에서 4km 정도 범위에서는 화산석이 날라 올 위험이 있고,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수십 km 밖까지 번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충격적이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이미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었구나",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희생한 이들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