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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권리세 조문…소녀시대-김윤아 등 애도 물결 이어져 '인사하던 모습 눈에 선해'

'권리세 애도 물결'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권리세의 빈소에는 유재석, 김제동, 장미여관, 카라 허영지 박규리, 베스티, B1A4 신우 진영, 소년공화국 선우 민수, M.I.B 강남, 와썹 김나리, 박재민, 사유리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MBC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했던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등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 도착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당일부터 병원을 찾았던 이은미는 자신의 제자였던 권리세의 안타까운 죽음에 오열하며 애통해 했고, 레이디스코드와 절친한 그룹 베스티는 故 은비 때와 마찬가지로 빈소를 찾아 많은 눈물을 흘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예쁘게 웃고 있는 리세의 영정 사진은 어머니가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어머니께서 리세가 한복을 입었을 때가 가장 예쁘다며 이 사진을 원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세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는 은비에 이어 리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지만, 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도 연예인들과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하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부디 아픔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권리세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으며, 하하도 "아.. 고생했어. 리세야. 그곳에서 편히 쉬어"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녀시대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총총 달려와서 인사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늘 예의 바르고 밝은 친구들이었는데"라며 "우리 가슴에 영원히 아름다운 레이디로 기억될 거예요. 남은 멤버분들과 가족분들 힘내세요. 기도합니다"라며 권리세와 앞서 지난 3일 숨진 고은비를 애도했다. '위대한 탄생'에 멘토로 출연했던 김윤아도 "리세.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로 권리세를 애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끝낸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7일 사망했다. 다른 멤버 소정은 골절상을 당해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또 다른 멤버 애슐리, 주니 등은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세의 입관식은 8일 오전 어머니, 외할머니, 언니와 오빠 등 유족들의 오열 속에 진행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애도 물결,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권리세 애도 물결, 함께 방송에 나왔던 연예인들도 충격이 클 것 같다", "권리세 애도 물결, 하늘에서 편안히 쉬세요", "권리세 애도 물결, 밝은 미소를 볼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권리세 애도 물결, 정말 착하고 선한 웃음이었는데... 안타깝다", "권리세 애도 물결, 앞으로 좋은 것만 더 볼 날이 많았을텐데 너무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