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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에 반전 압승…'랩 아닌 록' vs '강렬한 힙합' 엇갈린 평가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가 접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바비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선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와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진검 승부를 펼쳤다.

이날 바비와 바스코는 대결에 앞서 날 선 신경전을 보였다.

바비는 바스코의 리허설 무대를 보며 힙합이 아닌 록 장르에 가까운 스타일을 지적하고 "트로트 엑스 나가서 랩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공격했다.

이에 바스코는 "내 자신이 힙합"이라고 반격했다.

바스코는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의 강렬한 록사운드를 선보였다.

바스코의 무대를 본 더콰이엇과 도끼는 "이건 힙합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블로-마스터 우도 "이건 바비가 압승"이라며 바비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남녀 각 100명씩 총 200명의 관객 평가단이 공연 지원금을 놓고 투표한 결과 바스코는 652만5000원의 공연비를 획득해 290만원을 얻은 데 그친 바비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실망한 바비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했고, 뜻밖의 대승을 거둔 바스코 역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쇼미더머니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해 이번에 3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에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 래퍼 등용문 맞아?"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 바스코 완벽했어"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 록이 랩을 이겼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 박진감 넘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