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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강동원의 연기지적, 가끔 기분 나쁘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강동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는 이재용 감독과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강동원과 4년 전 영화 '러브 포 세일'(감독 장준환)을 통해 만나 지금까지 친분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송혜교는 "영화 이후로는 사적으로 만나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해 보니 자기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오히려 내가 설렁설렁할 때도 있는데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도 해줬다. 사적으로 만났을 때보다 일로 만났을 때 더 멋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사회자 손범수가 "좋은 말로 조언이지 지적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송혜교는 "가끔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고 장난스레 답했다. 이를 들은 강동원은 웃음을 터뜨렸고, 송혜교는 "장난이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완벽한 투샷",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연기호흡 정말 기대된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부모연기 어떨까",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송혜교, 두 사람 친해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