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 기대하고 있다."
'신의 한수'의 조범구 감독이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한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감독은 속편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속편을 만들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구체적으로 기획되진 않았지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활편'이 잘돼야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의 엔딩크레딧 장면에서는 '사활편'이라는 글이 나와 "후속편이 준비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한편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