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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파란고리문어, 형형색색 눈부신 무늬 '1mg만 먹어도 사망' 맹독 주의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관광객 및 어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가 23일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는 지난달 30일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발견됐다.

노란 바탕에 다리마다 파란 고리 모양의 무늬가 있는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20c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몸집을 하고 있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며 1mg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맹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도 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 파란 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꾀하고자 포스터를 제작해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파란고리문어의 이빨 뿐만 아니라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제주 파란고리문어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예쁘게 생긴 동물을 다 독이 있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관광객도 만질 확률이 있구나" "제주 파란고리문어, 맛은 어떨까" "제주 파란고리문어, 예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