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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새긴 욱일승천기,배성재-조우종'분노의 코멘트'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그리스전 관중석에 또다시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그리스전 전반 30분경 중계카메라가 일본 관중석을 클로즈업했다.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려넣은 일본 축구팬의 모습이 포착됐다. 욱일승천기에 대해 국내 해설진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배성재 SBS 캐스터와 차두리 해설위원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고 있다, 축구티켓 값이 아깝다""사실 유럽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FIFA에서 완벽한 제제를 가하지 않고 있지만 않지만 사실 아시아에서는 나치문양이나 다름 없다.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겠다"는 말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조우종 KBS 캐스터 역시 해당 장면을 보자마자 "아, 이게 뭔가요"라며 즉각적인 분노를 드러냈다.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아, 그러게요"라며 동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