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8위·러시아)와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501만8900 유로) 여자 단식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샤라포바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샤드(16위·캐나다)에게 2대1(4-6 7-5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3년 연속으로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샤라포바는 이번에 프랑스오픈 두 번째이자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할렙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독일)를 2대0(6-2 7-6<4>)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력을 향상하고자 2009년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도 한 할렙은 루마니아 선수로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