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7월 재수술 예정
갑상선암 재발로 재수술을 앞둔 가수 이문세가 약 1년 간의 전국·해외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문세가 오는 7월 중순께 서울의 한 대학병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투어가 이문세의 마지막 무대일지 모른다"는 말을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문세는 현재 천안, 캐나다, 미국, 호주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치의 진단에도 그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투어를 마친 7월 중순으로 수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특히 지난 2007년 한 차례 갑상선암 수술을 한 이문세는 두 번째 수술이기에 성대 손상 우려가 적지 않다는 게 의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아담스 애플(목울대)'이 있고, 목 근육이 두꺼운 탓에 자칫 가수로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소식에 "이문세 갑상선암 투어 때문에 수술 미루다니", "이문세 갑상선암, 가수로서의 사명감 대단해", "이문세 갑상선암 빠른 쾌차를 빕니다", "이문세 갑상선암 끄떡 없는 성대로 다시 투어 해주시길",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너무 슬퍼요", "이문세 갑상선암 제발, 투혼발휘 진심 감동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 이제 정들었던 뉴욕을 떠나며 공항으로 가는 길에 한 컷. 토론토에서는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뉴욕 길거리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고 있는 그는 아무 문제 없다는 듯 태연한 모습으로 찍은 셀카를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