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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브라질월드컵 출전 좌절'(佛언론)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가 끝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각) '팔카오가 브라질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며,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AS모나코 소속인 팔카오는 지난 1월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부상하면서 전치 6개월 진단을 받았다. 포르투갈로 건너가 수술을 받은 뒤 당초 예상보다 부상 회복세가 빠른 것으로 점쳐졌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팔카오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실제 팔카오도 지난 16일 모나코 팀 훈련에 참가해 볼 터치를 하면서 이런 예상을 더했다. 이에 대해 레퀴프는 '임상적으로는 본선 출전을 맞출 수도 있으나,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플레이할 만한 수준으로 회복되긴 힘들다는 의사의 진단 결과가 팔카오의 운명을 결정 지었다'고 밝혔다. 팔카오의 아버지 역시 "팔카오의 왼쪽 무릎 회복 상태는 60% 수준"이라며 "월드컵 본선 전까지 100% 회복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은 23명의 최종명단에서 팔카오를 제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선 조별리그 C조에서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을 앞둔 일본에는 희소식이다. 팔카오는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브라질월드컵에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