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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약속, 실종자父 '우리 아들 찾으면 사진 한 번 찍자' 뭉클

손석희 약속

JTBC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의 약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석희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지난 29일 JTBC '뉴스9' 생방송 현장모습이다. 게시자는 "어젯밤 세월호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 뉴스가 끝난 후 실종자 가족인 단원고 이승현 군 아버지와 한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영상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단원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가 팽목항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2학년 8반 이승현 아빤데 아직 우리 승현이 못 찾았어요. 좋아하는 분이랑 사진을 꼭 한 번 찍고 싶었는데 승현이 찾기 전에 사진을 찍으며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서. 승현이 찾으면 그 때는 사진 한 번 찍어도 될 거 같아요"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연락해서 나중에 한 번 뵙고 싶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실종자 아버지를 응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마무리 멘트로 "현장 진행은 마무리하지만 이곳을 향한 시선은 멈추거나 돌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지난 25일부터 진도 인근 팽목항 현지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손석희 약속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약속 꼭 지켜지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손석희 약속 실종자 아버지의 간절함이 닫기를", "손석희 약속 꼭 지켜주세요", "손석희 약속 진정성 있는 그의 자세에 감동했다", "손석희 약속, 온 국민이 바라는 소원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