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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NC 수비, 2점 헌납

아쉬웠던 NC의 수비였다.

25일 창원 NC-두산전. 3회 두산은 2점을 추가했다. 이날 선발은 찰리. 공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민병헌은 희생번트. 1사 주자 3루 상황.

2번 허경민의 타구가 투수 앞 땅볼이 됐다. 정수빈은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빠른 정수빈이지만, 살아남기는 힘든 상황.

정수빈은 타자 주자 허경민을 최대한 많은 베이스에 진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3루와 홈을 왔다갔다했다.

허경민이 3루까지 들어가는 순간, 정수빈은 홈으로 향했다. 그런데 모창민이 공을 흘렸고, 결국 정수빈은 득점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정수빈은 3루 라인 바깥을 크게 돌아 뛰었다. NC 김경문 감독이 3피트 아웃이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후속타자 김현수의 2루수 앞 땅볼 때 허경민마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결국 주지 않아도 될 2점을 헌납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