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경질' BBC가 예상한 차기 맨유 감독 Top3는 누구?
모예스 경질,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식적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차기 맨유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BC는 22일(한국 시간) 속보로 모예스 감독의 소식을 전하면서 "누가 모예스의 후임이 될까?"라며 3명의 후보를 제시했다. 위르겐 클롭 현 도르트문트 감독과 루이스 판 할 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다.
BBC는 클롭 감독에 대해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1회를 이뤄냈다"라며 "빠른 템포의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아직도 잠재력이 넘치는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꼽는 1순위다.
이어 판 할 감독에 대해서는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지만, 어차피 맨유 감독으로는 다음 시즌에 부임하게 될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 시절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감독을 역임한 역량있는 감독"이라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터프하고 질 높은 축구를 하는 팀으로 바꿔놓았다"라며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리더를 잃는다면?"이라고 덧붙였다.
맨유 측은 이날 공식적으로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남은 시즌은 팀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지도 체제 하에 마무리짓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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