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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외신들도 긴급 보도, CNN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CNN 메인 등 BBC NHK 등 주요 외신 타전

CNN, BBC 등 전 세계 언론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주요 외신은 일제히 '쿵 소리와 함께 배가 침몰했다' '최소 2명 사망, 수십명 구조' 등의 제목으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톱으로 보도했다.

CNN은 "큰 충돌 소리와 함께 배가 가라앉았다"며 "승객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현재까지 2명이 숨졌고, 수백 명의 승객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BBC는 "구조선 34대와 헬기 18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전했다. 특히 BBC에서는 진도 여객선 사고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목록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승객 89명 등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침몰 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이 기울어 침수가 시작됐고, 2시간 20여분 만에 완전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9시 현재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84명이 실종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