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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딸 지아 양, 브라질월드컵 스폰서 마스코트 활약

송종국-송지아 부녀가 오는 6월 브라질로 향한다.

MBC 축구해설위원인 송종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MBC 중계팀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의 해설자로 활약할 예정. 딸 송지아 양은 브라질월드컵을 후원하는 유명 햄버거 브랜드의 스폰서 마스코트로 선정돼 아빠 송중국과 함께 브라질월드컵에 참여한다.

스폰서 마스코트는 경기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15분간의 휴식 시간에 필드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선수 자녀나 축구와 관련 있는 주요 인사의 자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MBC스포츠국과 송종국에 따르면, 송지아 양은 한국과 같은 조별 리그 H조에 속한 벨기에와 러시아의 경기에서 활약한다. 규정상 스폰서 마스코트가 자국 경기에는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송중국과 송지아 양을 한 경기에서 만나기는 어렵게 됐다.

MBC 스포츠 캐스터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군도 브라질월드컵 스폰서인 국내 자동차회사의 스폰서 마스코트로 참여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김민국 부자와 송종국-송지아 부녀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주와 송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캐스터와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고, 그 인연은 '아빠 어디가'를 통해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졌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으로 입을 맞추는 아빠들에 이어 송지아 양과 김민국 군이 브라질에서 함께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