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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무릎 OK…결장 이유 모르겠다'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자신의 몸상태가 정상이라며 페예노르트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박지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일간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경기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릎 상태는 경기를 뛸 만큼 좋다"면서 "왜 출전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예노르트와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은 0대2로 졌고 16승5무11패(승점 53)를 기록, 5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2위의 꿈을 날렸다.

박지성은 지난 6일 SC헤렌벤전에서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돼 고질인 무릎 부상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에르네스트 파베르 PSV 에인트호벤 감독 대행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걸린 페예노르트 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박지성의 무릎이 완쾌돼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은 "출전 여부는 전적으로 감독의 결정"이라면서도 지난달 파죽의 8연승에 큰 기여를 했던 만큼 페예노르트전 패배와 팀에 기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 큰 실망을 했다.

박지성은 "무릎 연골 부위에 걱정은 되지만 팀을 돕고 싶다"면서 "남은 2경기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