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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신' 김민아, 골프 MC 데뷔…SBS골프 '위너스 카' 맡아

'야구여신' 김민아가 골프 MC로 데뷔한다.

SBS골프는 2014년 KLPGA투어 우승자와 함께하는 신개념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위너스 카(Winner´s car)-여왕의 탄생'을 신설한다. 김민아는 '위너스 카'의 MC를 맡아 스포츠 아나운서 활동 이후 처음으로 골프 프로그램을 맡았다.

김민아는 "개막전을 비롯해 올 시즌 KLPGA투어 전 대회의 우승자를 현장에서 만난다고 생각하니 무척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의 희로애락을 '위너스 카'에서 진정성 있게 담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너스 카'는 KLPGA투어 대회 종료 직후 우승자와 함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생생히 담을 예정이다. 필드 밖 선수들의 뒷이야기, 은밀한 사생활, 심신이 지친 선수들을 위한 원기충전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 중이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제 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부터 탑승하게 된다.

SBS골프 제작진은 "매 대회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고 대회 종료 후 선수들의 빠듯한 일정상 인터뷰 장소를 자동차로 선택하게 됐다"며 "우승 직후 선수들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4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