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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로프 결국 경질? 인자기 후임자 물망

'저격수' 필리포 인자기가 AC밀란의 지휘봉을 잡을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AC밀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인자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코리에레드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각) 'AC밀란이 클라렌스 세도로프 감독을 경질하고 인자기를 새 사령탑으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하루 전 세도로프 감독과 전화로 클럽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현재 AC밀란 유소년팀을 지휘 중인 인자기가 유력한 차기 사령탑'이라며 '인자기는 지난 2월 청소년 대회에서 AC밀란 유스팀을 1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것 뿐만 아니라 세리에A에서도 10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세도로프 감독은 11경기에서 4승1무6패에 그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