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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카자흐스탄-중앙아시아 진출

롯데제과가 지난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릭서스 호텔에서 카자흐스탄 1위 제과업체인 라하트(Rakhat)사 인수 완료식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라하트사 인수를 위해 지난 7월 주식매매체결계약(SPA)을 맺었다. 그리고 이번에 인수비용 1,270억원을 완납하고 주식 76.2%를 취득함으로써 라하트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또 롯데제과는 향후 카자흐스탄 주식시장에서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하여 최종 취득 지분율이 확정된다.

라하트사는 카자흐스탄 제과시장 1위(M/S 10%) 업체로 지난해 약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생산품목은 초콜릿, 캔디, 비스킷 등이며, 초콜릿 시장에서 1위(20%), 캔디 시장 2위(11%), 비스킷 시장 6위(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자흐스탄 최대 경제도시인 알마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알마티, 쉼켄트에 각각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종업원은 3400명.

롯데제과는 라하트사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제과시장을 통해 독립국가연합(CIS: 옛 소련권 국가) 지역과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