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업계 최초로 안심따개를 적용한 사조해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3대 대형 할인매장에서 '사조 안심따개 참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원터치 캔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철 따개로 제작된 원터치 캔의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 보호단체, 정치계, 언론 등 각계에서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을 제외한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신고된 원터치 캔 사고는 최근 5년 사이 2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전체 캔 뚜껑 사고의 80%가 참치캔에 의해 일어나며 손가락 절단 등의 심각한 상해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사용부터 폐기까지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원터치 캔 제품의 뚜껑을 기존 강철따개 방식 대신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내는 안심 따개로 변경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이벤트에서 사조해표는 기존 원터치 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심 따개를 사랑해 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안심따개 참치(단품 제외)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100원 할인 쿠폰과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2등 25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선사한다.
사조해표 마케팅팀 임대영 과장은 "국내 참치 캔 업계 최초로 안심 따개를 적용한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계속해서 소비자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참치 캔 전 품목에 이어 올해 안으로 연어 캔과 닭가슴살 캔에도 안심 따개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