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상주 상무가 충주 험멜을 꺾었다.
상주는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하태균의 활약을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상주는 승점 74점(22승8무4패)을 얻었다. 최하위 충주는 승점 26점(6승8무20패)에 머물렀다.
선제골을 충주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정성민의 패스를 받은 박진수가 골을 넣었다. 상주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5분 뒤 하태균의 패스를 받은 김동찬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도운 하태균은 31분 백종환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기록했다. 충주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7분 정성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상주는 25분 이상호의 결승골로 3대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