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무늬 옷을 입은 아이와 호랑이가 친구처럼 어울리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다.
이 영상은 미국 워싱턴 타코마에 위치한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에 한 부부가 할로윈 의상을 입은 두 살짜리 아들을 데려갔다가 촬영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호랑이 무늬의 의상을 입은 아이와 생후 6개월 호랑이는 유리관을 앞두고 마주섰다.
아이는 손바닥으로 유리창을 두드리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왔다갔다 하자 새끼 호랑이도 앞발로 유리창을 두드리고 따라다니며 마주서기도 했다. 마치 새끼 호랑이가 아이를 친구로 착각, 장난치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둘이 장난치는 모습이 귀엽다", "아기끼리는 통하는 게 있는 듯", "호랑이가 사냥연습하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