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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을 지켜주세요' 성별 논란에 네티즌 뿔났다 '서명운동 돌입'

한국여자축구의 간판 박은선(27·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에 네티즌들이 서명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은선의 성별 논란이 벌어진 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 운동이 등장했다.

해당 서명운동 내용은 박은선 선수가 내년에도 활약하기를 바라며, 반인권적&집단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인 구단 감독들에게 축구협회 차원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 간담회에서 내년에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데 결의했다고 지난주 통보했다"며 "박은선을 계속 경기에 뛰게 하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알렸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박은선은 "한 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때,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출전하고 다 했는데 그 때도 어린나이에 수치심을 느꼈고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SNS를 통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은선 성별 논란 서명운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진짜 수치스럽겠다", "박은선 성별 논란 불러온 감독들 징계해야한다", "박은선 성별 논란 이유가 진짜 유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아고라에는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의 서명 운동은 현재 6000여 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