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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포함한 중국발 스모그 등으로 '솔의 눈'인기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솔의눈'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중국발 스모그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중국발 스모그에는 중금속 등이 함유된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 호흡기 질환 발생 등 국민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호흡기에 좋은 성분인 '솔싹추출물'이 함유된 음료인 '솔의 눈'을 마시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솔싹추출물'은 일본 도쿄 쇼와 의과대학의 임상시험결과 노폐물 분비, 항바이러스,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어 기관지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와 동맥경화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솔싹추출물'이 함유된 '솔의 눈'은 잦은 야근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람, 담배연기와 매연 등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 그리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하신 사람에게 좋은 음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에 솔싹추출물 함유량을 10% 정도 강화시켜 '솔의 눈'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전년대비 매출이 15%나 증가했고, 스모그나 황사 이슈가 발생할 때에 더욱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솔의눈'제품은 매년 황사가 찾아 올 때 마다 이슈가 되곤 했는데 중국발 스모그 현상 때문에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제품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의눈'은 1995년 출시되어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는 스테디셀러 음료로써 부드러운 맛과 더불어 강한 솔의 향을 느낄 수 있어 두터운 매니아 층이 형성 되어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