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이 손가락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1월 2일 tvn 'SNL코리아'에서는 배우 한은정이 호스트로 출연해 'GTA 강남' 코너에 출연했다.
크루 김민교는 강남을 배경으로 한 RPG(역할 수행 게임)를 소개받고 게임을 시작했고, "어디 여자 꼬실 데는 없나?"라며 주변을 물색했다. 이때 '꽃뱀' 한은정이 걸어 나오자 "쟤나 한번 꼬셔볼까?"라며 자신감을 불태웠다.
김민교는 한은정을 향해 클락션을 울리며 타라고 손짓했지만 한은정은 자연스럽게 손가락욕을 하며 외면했다.
이에 김민교는 2주일 동안 일을 해 외제차를 구입했고 한은정 유혹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모텔 발렛파킹을 맡기는 순간 "곽한구에게 외제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다"는 해설이 나왔고, 사태를 파악한 김민교는 "안 돼!"라고 절규했지만 이미 곽한구는 외제차를 몰고 도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한구는 2010년 외제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 절도혐의로 2차례 처벌을 받았고, 이후 중고차 거래업체 직원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범죄 사건과 주인공이 등장해 패러디해 웃음을 준 것.
네티즌들은 "정말 빵 터졌다"와 "곽한구 범죄를 미화한것 아니냐"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