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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시대 벽화 복원했더니 디즈니 만화?

중국의 한 사원에서 수 백년 된 청나라 시대 벽화를 복원한다면서 만화처럼 훼손해 논란이 일고있다.

랴오닝성 차오양시에 위치한 사찰인 윈지에사의 벽화를 전문성이 없는 업체가 복원하면서 디즈니 만화같은 느낌의 그림으로 바뀌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이 벽화 원본은 약 270년전에 제작된 것으로 최근 훼손이 심해지자 지방정부가 400만위안(약 7억원)을 들여 복원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벽화를 파괴한 수준으로 공사가 끝나자 한 네티즌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차오양시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사찰을 관리자와 문화유산 관리 책임자가 해임됐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