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안정환 '딸 리원 때문에 은퇴 결심'…무슨 사연?

'안정환 딸'

전 축구선수 국가대표 안정환의 은퇴에는 딸 리원의 영향이 컸음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의 은퇴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선수 생활을 마친 지 이제 20개월 정도가 됐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해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고 안정환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이 "안정환의 은퇴를 말리지는 않았냐?"고 묻자, 이혜원은 "사실 처음에는 은퇴를 말렸다. '조금 더 하면 안 되겠느냐'고 설득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혜원은 "그런 와중에 어느 날 딸 리원이가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라고 물어보더라. 그 때 남편과 얘기를 나누고 '박수 칠 때 떠나자'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안정환의 은퇴 결정에 딸 리원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더불어 "지금은 적절한 시기에 은퇴를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가족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이 아이들과 함께 한강 유람선을 타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