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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클롭 감독'외칠이 아스널의 챔스 우승 이끌 것'

"외칠이 아스널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23일 새벽(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에이스 외칠을 극찬했다. "외질이 아스널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언했다.

"아스널은 단 한 선수가 모자랐다. 그것이 아마도 메수트 외칠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칠은 지난 여름 아스널 사상 최고 금액인 4200만 파운드를 받고 레알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클롭 감독은 "외칠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다. 빠르고 골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전개할 줄 안다. 매우 영리할 뿐 아니라 어떤 팀을 위해서도 뛸 수 있는 팀플레이어다. 그는 모든 것을 갖췄다. 재능을 타고났을 뿐 아니라, 노력도 매우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외칠과 아스널 축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팬으로서 아스널의 축구는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축구 중 하나다. 돈을 내고 이 경기를 보라고 해도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물론 티켓을 사지는 않겠지만,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봐야 한다.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원정(1대2 패)에서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다 징계를 받았다. 아스널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