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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맨유 우승 배제 못해' 승자의 여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한 마디 했다.

"아직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이며 맨유를 타이틀 경쟁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21일(한국시각) 보도된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점 10은 적지 않은 차이지만 맨유는 아직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주말 EPL 8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4대1로 완파하고 6승1무1패(승점19)로 승점17인 첼시, 리버풀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스햄튼과 1대1로 비긴 맨유는 3승2무3패(승점11)로 8위에 처져있다. 9위 헐시티, 10위 뉴캐슬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 있다.

벵거 감독은 "맨유는 대형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경험이 있다. 구단도 빅클럽이다"라며 "3경기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든 차이"라고 설명했다.

벵거 감독의 발언은 전통 강호에 대한 존중과 함께 팀 상승세 속 여유에서 나온 것처럼 느껴진다.

벵거 감독은 "현재 스쿼드는 숫적으로나 질적으로 굉장히 좋다. 지금대로라면 겨울 영입이 필요없을지 모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