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에서 뛰었던 이스라엘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이 퀸스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는 20일(한국시각) "해리 레드냅 감독의 미드필더 보강안에 따라 베나윤이 QPR에 입단키로 했다"면서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베나윤은 지난 여름 첼시에서 방출돼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그는 웨스트 브로미치,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잉글랜드 클럽과 스페인 헤타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부터 구체적인 제의를 받았지만 거부했다.
올시즌 이스라엘 대표팀에서도 탈락한 뒤 친정팀인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에서 연습해 왔다.
1997년 이스라엘 하포엘에서 데뷔한 베나윤은 2005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으면서 잉글랜드에 진출한 뒤 10시즌 동안 EPL 192경기(31골)를 소화했다. 리버풀(2007~2010)과 첼시(2010~2013)를 거쳤고, 첼시 시절엔 아스널과 웨스트햄에 임대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