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에 부는 임창정 바람이 심상치 않다.
임창정이 지난달 24일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곡 '나란놈이란'은 14일 오전 현재 멜론 3위, 벅스 5위, 엠넷 7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발매 3주차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며 음원강자 버스커버스커와 아이유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나란놈이란'과 함께 발표한 싱글 수록곡 '괜찮을런지'와 '소주한잔', '날 닮은 너', '그때 또 다시' 등 임창정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이 다수 음원차트 100위권에 대거 랭크되며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이는 JTBC '히든싱어2-임창정 편'이 방송된 후 방송의 여운을 이어가려는 음악 팬들이 음원사이트 다시듣기를 이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프로그램 방송 후 임창정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시청률 또한 4%에 육박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임창정의 열혈 팬이라 밝힌 가수 허각이 '히든싱어2-임창정 편'에 직접 출연을 자청하고, 인피니트 우현은 트위터를 통해 '임창정 선배님의 주옥 같은 명곡이 또.. 제 마음을 자극하네요 넘 좋은거 같아요'라는 글을 올려 임창정 앓이를 하고 있음을 밝혀 가요계 후배들에게도 임창정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음악방송 및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