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의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24)와 덴마크 테니스여신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3)가 결별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맥길로이가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보즈니아키에게 결별을 선언했으며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보즈니아키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PGA챔피언십 등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와 상금 1위에 올랐던 맥길로이는 올해 무관에 그치며 랭킹 6위, 상금랭킹 41위로 내려앉았다.
폼이 무너졌다는 평가 속에 일각에서는 연애에 신경을 빼앗긴다는 지적이 나왔고 맥길로이도 이를 무척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커플의 결별을 전하면서 "맥길로이가 1위 탈환을 목표로 골프에 매진하기 위해 결별을 택했다"고 전했다.
맥길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공개커플로서 돼 주목받았다.
맥길로이는 오는 17일부터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