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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체계적 OJT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켜 '인기'

효성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에어백용원단, 시트벨트 원사를 비롯해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의 중전기 제품 등 핵심 사업을 발판 삼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탄소섬유ㆍ아라미드섬유와 같은 첨단 소재, 전기차 모터, ESS 스마트그리드, HVDC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사업, TAC필름 및 광학용 필름과 같은 전자재료,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등에도 꾸준히 투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이미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70여개의 해외 법인 및 사무소 운영, 글로벌 주요 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 네트워크 확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 2만 여명의 효성인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명실 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다.

효성은 회사의 핵심 가치 체계인 "효성웨이"(Hyosung Way)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인재상은 효성인으로써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과 자질을 뜻하는 것으로 최고의 실력, 혁신의 마인드, 끝까지 책임지는 일처리, 신뢰 쌓기를 통한 관계 경영 등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이를 위해 신입사원 교육부터 경영역량 육성에 이르는 체계적 교육 과정을 확립해 두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 각자의 지속적인 업무 역량 계발을 통해 회사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 조석래 회장도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회사에서는 직원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영진들도 부하직원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며,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회사의 핵심가치 체계인 Hyosung Way(효성 웨이)를 업무에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삼아 이에 걸맞은 인재를 선발해 채용할 예정이다.

효성 웨이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과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의 4개 핵심가치로 이루어져 있다.

효성은 현업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1년 동안 OJT(On the Job Training)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제도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효성 신입사원들은 OJT교육 1단계로 일방적인 지식전달교육이 아닌 6개월간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매일 지도사원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2단계인 업무 능력 발전기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지도사원들의 가르침으로 악착같이 교육받은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다시 후배를 키우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거쳐 효성의 수준 높은 학습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240여명이 강원도 평창군에서 1박2일로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신입사원의 열정과 끼로 직접 준비한 공연과 선배 임직원의 응원과 축하공연, 래프팅 및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효성은 지난 4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효성인력개발원을 설립한 이후, 신입사원들이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해 앞으로 미래의 효성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효성은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탈피, 현업 내 다양한 사례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적용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와 글로벌 리더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해 북경, 상해 등에 위치한 중국 주요대학에 6개월 과정의 현지 파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업, 생산, 연구, 관리 각 직군별로 단계적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중전기기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실적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직원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 각자가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어 학원 수강 지원, 사내 강사 초빙 학습 지원, 1대1 영상 회화 학습 지원 등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외국어 학습 과정도 개설하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들에게는 일주일간 연수원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집중하여 학습할 수 있는 GBC(Global Business Course) 과정을 실시하여 현업 적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인 'GELO(Global Excellence Learning Organization, 젤로)' 스터디를 통해 업무상의 지식을 배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PU상시학습 등 팀 단위별로 지속적인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실력 있는 효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각 PU가 자체적으로 해당 산업, 제품의 특성에 맞는 실무 위주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임직원의 업무수행 역량을 높이고 있다. 효성은 'PU 상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의 전문지식 공유 체제를 구축하고 업무별 사내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3월부터 '밝고, 즐겁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으로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기업)를 선포하고 다양한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임직원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상사(경영진)와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수행 업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인사?교육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임직원의 역량이 회사의 성과 달성에 기여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라는 원칙에 따라 전사 포상 제도인 '자랑스러운 효성인 상'과 'Change Leader상'을 개편했다. 그룹 전체 임직원에게 수상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상금과 포상 기회의 폭을 확대했다.

조직문화 개선 활동은 전사 차원의 인사 및 교육 정책 정비와 맞물려 각 사업부 별로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GWP 활동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공유를 위해 조직 단위 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직급별 및 직급간 간담회, 팀장과의 대화, 감사 나눔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 활성화를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업부 마다 필요와 특성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 개선, 회의 간소화, 사무 공간 개선, 업무집중시간 준수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발대식을 개최한 '효성나눔봉사단'과 오는 10월 개점을 앞두고 있는 '효성굿윌스토어' 역시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나눔봉사단'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기존에 시행되던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 등을 보다 강화하였으며,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효성굿윌스토어'는 나눔과 기부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효성의 각 사업부에서는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일하는 재미와 팀워크 증진을 위해서 각종 팀별 소모임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지원, 건강 증진 캠페인 등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사업장 별로 다양한 체육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활기찬 조직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7월 '효성합창단'을 창단하여 효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일체감을 조성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