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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용품 매출 후끈~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보온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9월 23~26일까지 스타킹, 양말, 카디건 등 보온 제품이 전주 동기간 대비 200%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리와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타킹과 양말의 매출은 230% 상승하며 날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의가 편하고 휴대성이 좋은 카디건의 매출도 100% 동반 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냉, 난방 조절이 어려워 셀프 보온용품에 관심이 높다"며 "외부로부터 맨살을 보호하고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게 체내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패션상품의 매출의 높다"라고 말했다.

또 유아용 방한용품의 매출도 같은 기간 340%나 상승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수면복, 내의겸용 실내복, 겨울 실내화 등의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추측된다. '수면조끼'의 매출도 180%나 껑충 뛰었다. 11번가 안덕선 유아동 의류/잡화 담당MD는 "자면서 뒤척이는 아이들을 위해 이불 역할을 하는 수면조끼가 인기"라며 "아이들은 활동성이 강해 치마형보다 바지가 인기"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우리아이 예쁜내의'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 수면조끼, 아동내의 등 다양한 실내복을 한 데 모아 최대 48% 할인해 판매한다. 겉싸개과 우주복 기능을 갖춘 '보낭겸용우주복(1만6800원)', '동물프린트 내의(1만5500원)' 등의 이색 실내복도 내놨다. 추가비용 지불 시 상자를 함께 배송해 선물로도 인기다. 이외에도 아동용 레깅스(3900원~), 배기팬츠(5900원~)도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