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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악플러 163명 고소, '가족관계 등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이영애 악플러'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가 자신들의 신상에 관한 허위 소문을 퍼뜨린 악플러와 블로거 163명(아이디 기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6일 경찰과 이 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이 씨 부부는 일부 악플러와 블로거가 자신들의 가족관계와 나이 등 신상에 관련한 허위 소문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고소장에서 "악플러들이 이 씨와 정 씨가 여배우 한채영 씨 및 모 대부업체 사장 A 씨과 혈연관계가 없는 사이인데도 A 씨가 정 씨의 아들이므로 그와 결혼한 한 씨는 정 씨의 현재 처인 이 씨와 고부관계가 된다는 허위 소문을 인터넷 상에 게재해 이 씨 부부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에 대해 무기상 혹은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런 게시글로 인해 이 씨와 정 씨는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엉망'이라는 식의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 씨 측 변호인을 불러 인터넷 게시물 등 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후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영애 악플러 고소에 네티즌들은 "이영애 악플러 고소, 가족을 건드려 화난듯", "이영애 악플러 무슨 생각으로 근거없는 말을 옮겼을까", "이영애 악플러, 고소로 가슴 쩌릿할듯", "이영애 악플러, 악의적인 글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다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