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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영등포역 남성 투신, KTX하행선 30분 지연, 현재는 정상운행

서울 영등포역에서 한 남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50분 영등포역 8번 승강장에서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열차와 충돌해 숨졌다. KTX 하행선은 30분 지연됐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8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117호 열차로 영등포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던 중이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가 영등포역에서 30분 가량 멈춰서면서 하행선 KTX 열차의 출발도 지연됐다. 이 사고로 KTX 경부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열차 승객들은 천안역에서 차량을 갈아탔다. 코레일 관계자는 "9시15분쯤 사고 열차가 영등포역을 출발했다"며 "차량 점검 등을 위해 승객들을 천안아산역에 있는 대기 열차로 환승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투신 남성의 신원 확인과 사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