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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타이거 우즈, PGA 투어 상금왕 복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우즈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이 끝난 18일(한국시각) 현재 시즌 상금 840만7839 달러(약 92억원)를 벌었다.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남아있지만 2위 맷 쿠차(미국·548만 달러), 3위 필 미켈슨(미국·529만 달러)과 격차를 벌려 상금왕을 확정했다. 우즈는 올시즌 5승을 올렸다.

성추문 이후 긴 슬럼프를 겪은 우즈가 상금왕이 된 것은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10번째 상금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