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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훈련 중 스완지 팬에게 살해위협 당해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훈련 도중 살해위협을 받았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이렇다. 17일 스완지시티와의 일전을 앞둔 리버풀은 멜우드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근처에서 리버풀의 훈련을 지켜보던 한 팬이 프리킥 연습을 하고 있던 제라드에게 "나는 네가 어디 사는지 알고 있다. 너의 집을 불태워버릴꺼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제라드는 발끈했다. 콜린 파스코 리버풀 수석코치는 제라드를 막아섰고, 레 래드클리프 유니폼 담당자가 팬을 저지하기 위해 훈련장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이 팬은 자전거를 타고 도망갔고, "너와 아이들을 죽일꺼야"라고 소리치며 이동했다. 이 팬은 청바지와 후드를 입은 30~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일단 리버풀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