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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수아레스-스터리지 문제? 팀보다 큰 선수 없어'

"리버풀보다 큰 선수는 없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에 경고장을 보냈다. 리버풀은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들을 더하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버풀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3경기서 모두 스터리지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수아레스의 복귀 시점이 가시권에 들면서부터 시작됐다. 수아레스는 지난시즌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무는 기행을 저지르며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수아레스는 맨유와의 캐피탈원컵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팀내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누가 '에이스' 공격수인가 하는 문제 때문이다. 공격수들은 자존심이 세다. 리버풀의 올시즌 성패를 결정지을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로저스 감독은 즉시 선을 그엇다. 로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수아레스와 스터리지 모두 핵심선수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슈퍼스타가 되고 싶거나, 개인적으로 튀고 싶다면, 어디든 보내줄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며 "수아레스와 스터리지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