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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치 '발렌틴의 홈런 경이적이고 압도적'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56호, 57호 홈런을 터트리며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넘어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홈런기록(56개)까지 경신했다.

마침내 오 사다하루가 1964년에 기록한 55호 홈런을 뛰어넘은 것이다.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도 발렌틴을 축하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2경기에 1개꼴로 홈런을 터트리다니 경이적인 홈런 페이스다. 화제를 넘어 압도적인 기록이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어 "홈런수가 얼마나 되든지 팬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