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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 음원수익은 100억원' 깜짝고백

"주식으로 수 천 만원 날렸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16일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히 이같이 말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이날 게스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는 데뷔8년 차 성공한 걸그룹의 짭짤한 '쩐' 이야기를 펼친다. 또 '리틀 빅마마'로 불리며 얼굴 없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데뷔 초 흑역사부터 섹시돌로 거듭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브아걸은 '리틀 빅마마'로 콘셉트로 대중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데뷔초기 흑역사를 밝힌다. 당시 소속사로부터 브아걸은 '살을 찌워라, 많이 먹어라' 등 '섹시함'과는 거리가 먼 주문을 받았다는 후문. 소속사와 방향성이 달랐던 브아걸은 급기야 멤버들이 직접 동대문에 가서 무대의상을 구입하며 환골탈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멤버들의 노력 끝에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으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대한민국 섹시돌로 거듭나게 했던 계기가 됐다.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의 음원수익이 100억 원이었다는 진실도 함께 밝힐 예정이다. 음반시장을 강타한 음원 수익과 재테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가인은 수 천 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투자액의 반 이상을 잃었던 흑역사도 밝힌다. 증권사 직원의 속임에 넘어가 큰 돈을 잃은 가인은 증권회사에 항의 전화는 물론 분노의 악플로러 돌변했던 눈물의 재테크 사연을 밝힌다.

또, 브아걸이 배고팠던 시절, 나르샤, 제아, 미료는 막내 가인에게 냉혹하게 지각비를 받아 고급레스토랑에서 고기를 썰었던 과거사도 전한다. 연습시절, 학교 수업 때문에 지각이 잦았던 가인에게 다른 멤버들은 1분에 500원씩 지각비를 차곡차곡 받아 모은 벌금으로 고기를 사먹었던 웃지못할 사연도 공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